영국, 아프간인 재정착 계획 발표..2만 명 받아들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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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에서 탈출한 아프간인 2만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성명에서 "재정착 계획은 향후 몇 년 동안 검토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두 2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아프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영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고 싶다"면서 "아프간인 재정착 계획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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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영국 정부가 탈레반을 피해 아프간에서 탈출한 아프간인 2만 명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영국 내무부는 아프간인의 영국 정착과 관련한 아프간인 재정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내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첫해 5천 명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2만 명까지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아프간 여성과 아동, 소수민족 등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이들에게는 영국에 무기한 체류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영국 내무부는 성명에서 "재정착 계획은 향후 몇 년 동안 검토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모두 2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은 "아프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영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하고 싶다"면서 "아프간인 재정착 계획은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텔 장관은 또 "영국은 다른 국가들도 아프간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시리아 난민 2만 명을 정착시킨 정책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영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이 추진한 '테러와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였으며, 아프간 남부 헬만드주에서 9천500명의 병력과 137개의 기지를 운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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