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틱톡·유튜브 "탈레반 관련 콘텐츠 · 계정 계속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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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틱톡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홍보하는 콘텐츠에 대한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과 틱톡은 "탈레반을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탈레반 관련 콘텐츠에 대한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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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과 틱톡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을 홍보하는 콘텐츠에 대한 금지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과 틱톡은 "탈레반을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탈레반 관련 콘텐츠에 대한 금지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탈레반은 수년동안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등을 이용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탈레반과 연관된 게시물이나 이미지, 동영상, 기타 콘텐츠를 감시하고 삭제하는 전담 콘텐츠 감시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탈레반은 미국 법에 따라 테러 조직으로 제재를 받고 있으며 자신들은 '위험조직 정책'에 따라 서비스에서 탈레반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탈레반을 정부로 인정할지는 페이스북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며 국제사회의 합의를 따를 것"이라고 페이스북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틱톡 역시 탈레반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계속해서 이들을 찬양·미화하거나 지지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유튜브도 탈레반이 소유했거나 운영한다고 여겨지는 계정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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