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보보좌관 "바이든, 한국서 미군 감축 의향 없어"

정준형 기자 2021. 8. 18.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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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도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한국이나 유럽에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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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이나 유럽에 주둔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의 국익이 없는 곳에서 미군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도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한국이나 유럽에서 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한국과 유럽의 경우 내전이 아닌 시기에도 외부의 적에 대항해 동맹을 보호하기 위해 오랫동안 미군의 주둔을 유지해 왔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지역은 미국이 아프간에서 주둔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류의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흘리며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대선 후보 시절부터 '동맹 갈취'라고 비난할 정도로 한국과 동맹을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의 오늘 발언은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해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다시 꺼낸 와중에 나왔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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