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소매판매 1.1%↓..델타 확산에 지갑 닫는다

김정남 2021. 8. 17. 2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깨고 급감했다.

17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1% 줄었다.

자동차·부품 판매는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월 소매판매 전월비 1.1%↓..예상보다 감소폭 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7월 소매 판매가 예상을 깨고 급감했다.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 속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셈이다.

17일(현지시간)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1% 줄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 감소)보다 더 큰 폭 감소한 것이다.

자동차 판매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부품 판매는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의류매장(-2.6%) 등에서도 소비가 줄었다. 델타 변이가 예상보다 빠르게 퍼지면서 소비가 다시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의 70% 비중에 육박하는 소비는 전반적인 경기의 척도로 여겨진다.

자동차, 휘발유, 식료품 등을 제외한 7월 근원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