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타이어 정비공장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진화 중

최인진 기자 2021. 8. 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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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7일 오후 8시23분쯤 강원 원주시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8시23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보통리의 차량 타이어 정비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타이어가 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KTX 철로 인근에서 불이 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후 8시4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0여분 만에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타이어와 유류 등에 불이 붙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주변으로 화재가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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