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떼 지어 자전거 절도 · 40km 감금 질주..10대 잇단 일탈

한성희 기자 2021. 8.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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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백화점 명품관 쇼핑을 한 중학생들이 적발된 가운데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에서도 10대들의 범행이 경찰에 잇달아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7살 고교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인 지난 1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과 감금 등 혐의로 15살 A 군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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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주운 신용카드로 백화점 명품관 쇼핑을 한 중학생들이 적발된 가운데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에서도 10대들의 범행이 경찰에 잇달아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SBS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7살 고교생 5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어제(16일) 새벽 3시 30분쯤 노원구 중계동의 한 인도에 설치된 구조물에 묶여 있던 자전거 1대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2명이 망을 보는 사이 나머지 3명이 잠금장치를 푸는 방식으로 자전거를 훔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인근 관제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경찰서로 임의동행됐다가 귀가한 이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루 전인 지난 1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과 감금 등 혐의로 15살 A 군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군은 불상의 방법으로 습득한 다른 사람의 면허증으로 차량을 빌려 또래 친구 3명을 태우고 경기 남양주에서 서초동까지 약 40㎞를 무면허 운전했습니다.

차량에 탄 3명 중 1명은 강제로 태워 1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감금과 관련해선 진술이 엇갈려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나머지 2명도 방조 혐의로 볼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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