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中상해서 만든다..우선 1.8조원 투입

박태준 2021. 8. 1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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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 IT·가전 기업인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유력 언론 펑파이신원·가수구 등은 샤오미가 최근 자동차 생산 본부 기지로 베이징을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전기차 개발과 브랜딩 등은 모회사인 샤오미가 주도, 생산 과정은 외부 기업과의 협업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JA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이 JAC와의 위탁 생산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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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 IT·가전 기업인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유력 언론 펑파이신원·가수구 등은 샤오미가 최근 자동차 생산 본부 기지로 베이징을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난 3월 샤오미 그룹의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안후이성 허페이시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공장 설립 구축 계획과 달라진 점이다.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스마트폰과 가정용 스마트홈 사업과 직접 연계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현지 언론들을 주목했다.

샤오미 그룹의 전기차 초기 투자금은 약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 규모로 고품질 스마트 전기차 사업 생산 및 유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향후 10년 동안 1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며 레이쥔 샤오미 창업주가 전기차 사업 총괄 지휘봉을 잡는다.

특히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방식은 기존의 바이두, 알리바바 등이 지리자동차, 상하이차 등과의 지분 배분을 통한 합작사 설립 방식을 선택했던 것과 달리 100% 자회사 운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분 100%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레이쥔 회장이 직접 초대 경영자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창업주 레이쥔 회장이 샤오미와 샤오미의 자회사인 자동차 생산 업체의 경영을 겸직하는 방식이다.

전기차 개발과 브랜딩 등은 모회사인 샤오미가 주도, 생산 과정은 외부 기업과의 협업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20~30대를 주요 소비층으로 겨냥, 1대 당 20만 위안(약 3500만원) 이하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의 업체가 주력 생산 중인 고급형 전기차 판매와 다른 점이다.

샤오미 측은 “스마트 전기차를 이용하는 스마트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겠다”면서 전기차의 대중화와 가성비 전략을 공개했다. 충전 방식은 배터리 교환방식으로 제조될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또, 샤오미의 자동차 생산은 JAC와의 협업을 통한 생산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JAC는 중국 완성차 기업이다. 이들은 중국 니오와 폭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 생산에 주력해왔다. 현지 언론은 JAC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이 JAC와의 위탁 생산을 통해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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