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사곡2' 전노민 "향기役 전혜원, 정해인처럼 스타덤 오를 것"[EN:인터뷰]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전노민이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부녀로 호흡한 전혜원에게 극찬을 선사했다.
배우 전노민은 TV조선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이하 결사곡2)에서 선진대학교 연영과 학과장이자 이시은(전수경 분)의 전 남편 박해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결사곡2'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지난 8월 8일 16.582%의 자체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전노민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 빌딩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시즌3와 관련해 따로 들은 이야기가 있냐"는 물음에 "시즌3를 하는 것도 몰랐다. 마지막회 자막을 보고 알았다. 나는 그걸 보면서도 시즌3를 하는 거라고 이해하지 못했고, 그냥 상상에 맡긴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자막 나갔잖아요'라고 하더라. '그럼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해야죠' 하더라. 우리에게 스케줄도 안 물어보고 참 난감했다. 박해륜 역할 때문에도 난감했는데, 자막 때문에 더 난감했다"며 웃었다.
또 전노민은 임성한 작가에 대해 "역시 임성한 작가님이라는 생각을 했다. 요즘 지상파에서도 17%까지 시청률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노민은 "이 작품 덕분에 욕을 하도 먹다 보니 요즘 먹는 양이 줄었다. 안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며 "지인의 아내들이 '전노민과 친하게 지내지 마'라는 말을 하기도 한단다. '당신은 안 그러지?' 그러면서 괜히 싸우게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결사곡' 명장면 중 하나는 박해륜이 자식들 앞에서 자신의 불륜을 합리화하며 "내가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도 아니고"라고 외치는 신이다. 특히 이 장면에서 박해륜 딸 박향기 역을 맡은 전혜원의 열연이 돋보였다. 전혜원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해당 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빠 역할의 전노민 선배를 붙잡고 많이 물어봤다. 선배님이 계시는 곳에 찾아가기도 하고, 전화도 드리면서 생각나는 대로 많이 질문했다. 덕분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전노민은 "요즘 전혜원 씨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내 이야기를 하더라. 지난주 월요일 마지막으로 통화했는데 '엄마(전수경) 아빠(전노민)를 만난 게 내 인생을 바꿔놓은 것 같다'는 말을 하더라.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도움을 준 건 크게 없다. 그 친구의 노력과 정성이 본인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수그리스도 석가모니' 신을 준비할 때가 기억난다. 제 학교도 찾아오고, 제가 연습하는 대학로도 찾아왔다. 햄버거 집에서 5시간 대사 연습을 하기도 했다. 자기가 연습을 하고 갈 때랑 안 하고 갈 때랑 다르다고 하더라. 제가 '잘 될 때 다른 것에 신경 쓰지 말고 연기에만 신경 쓰라'고 했는데, 어느 날 와서 '아빠. 나 다 포기했어요'라고 하더라. 다 포기하고 연기에 전념하더니, 이 친구가 이제 좋은 역할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아빠가 말한 게 다 맞아요'라고 하더라. 잘 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늘 뭘 하기 전에 저한테 상의를 하고 결정을 한다"며 흐뭇해했다.
또 전노민은 "지난주 월요일에 통화하면서 '우리 언제 삼쏘(삼겹살+소주) 먹냐'고 하더라. 끊을 때는 '아빠 사랑해요' 하면서 끊는다. 어쨌든 지금 다 포기하고 연기에만 전념을 하고 있어서 곧 스타덤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동안 많은 후배들을 봐왔기 때문에 '그래. 또 이렇게 뜨면 너 나랑 연락 끊기겠다' 했더니 '아빠. 나를 똑같이 보는 거예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멘트까지 똑같다'고 했더니 '아빠. 나는 진짜 달라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 멘트도 똑같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전노민은 "제 생각에는 한 명의 스타가 또 탄생할 것 같다. 노력하는 걸 보면 기특하다. 전혜원 씨와 안 맞는 게 없었다. 반발도 없었고, 어떤 이야기든 긍정적으로 받아줬고, 따라줬다"며 "전수경 씨 역할도 컸다. 유일하게 방송이 끝났을 때, 끝나자마자 전화 준 것도 전수경 씨였다. 자화자찬이지만, 유독 우리 집은 느낌이나 분위기, 그림이 달랐던 것 같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처음 전혜원을 보자마자 "넌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전노민. "비슷한 말을 해준 후배가 있었냐"는 물음에 그는 배우 정해인을 꼽았다.
전노민은 "당시 정해인 씨에게 '넌 안 될 수가 없다'고 말했었다. 정해인 씨랑 같이 작품을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했고, 발성 연습도 많이 했다. 워낙 조용하고 착한 친구다. '너는 안 될 수가 없다. 너 같은 애가 안 되면 (안 된다)' 이런 말을 했던 게 생각난다"고 언급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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