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생활치료센터 입소 50대 女 사망..유족 "억울하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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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50대 여성이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며 진상 규명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에 따르면 최근 게시판에는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하신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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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50대 여성이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며 진상 규명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에 따르면 최근 게시판에는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하신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지만 지난 9일 새벽 사망했다.
A씨는 평소 "지병 없이 건강했던 분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도 못 받고 병원조차 가보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른 상황이 너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치료센터에는 작은 방 하나에 침대 2개를 놓고 환자 2명이 생활하고 있고 그 어떤 의료장비도 비치돼 있지 않다고 한다"며 "의료진은 오직 비대면으로만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어떻게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할 수 있느냐"며 "확진자가 2천명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또 다른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꼭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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