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애인시설 이전 반대 시위는 불법..예정대로 추진"

백도인 2021. 8. 17.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익산시는 17일 "중증 장애인 시설인 홍주원의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불법"이라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국가인권위원회 해석에 따르면 홍주원 이전에 반대하는 도치마을 주민의 집단행동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홍주원은 2016년 안전 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뒤 도치마을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재산 가치 하락 등을 우려하는 주민의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주원 이전 반대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7일 "중증 장애인 시설인 홍주원의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집단행동은 불법"이라며 정면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시는 "국가인권위원회 해석에 따르면 홍주원 이전에 반대하는 도치마을 주민의 집단행동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행위"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 등의 행정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시는 경찰에 도치마을 주민의 시청 앞 반대 집회 등을 허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홍주원은 2016년 안전 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뒤 도치마을로 이전하기로 했으나 재산 가치 하락 등을 우려하는 주민의 반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상생할 수 있도록 홍주원 이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주민 설득작업도 병행하겠다"며 "장애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 한 마리가 금세 수만 마리…우리 집만 그런 걸까
☞ "이별의 시간이"…폐암 말기 개그맨 김철민 침묵의 라이브방송
☞ 아버지 때려 살해 후 사고사 주장…20대 아들은 권투선수 출신
☞ 구미 여아사건 여전한 미스터리…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 아내와 차에서 다투다 그만…주차장 벽으로 돌진한 50대
☞ 차 4대에 현금 채워 국민 버리고 튄 아프간 대통령 어디에
☞ 인천 8차로 도로 무단횡단하던 70대 SUV에 치여 사망
☞ 정원의 5배…美수송기에 포개 앉은 아프간인들 '필사의 탈출'
☞ '늠름한 홍범도 장군의 기상' 생전 모습 담은 영상 첫 공개
☞ "밥 딜런이 1965년 12세 소녀 성폭력"…뉴욕서 소송 제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