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새벽 거리 배회 아동 발견해 위탁가정에 연계

김근주 2021. 8. 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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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학대 피해 아동을 발견한 뒤 '위기 아동 가정 보호 사업'을 통해 위탁가정으로 연계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이 울산에선 위기 아동 가정 보호 사업으로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한 첫 사례이다"며 "피해 아동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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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동 방치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학대 피해 아동을 발견한 뒤 '위기 아동 가정 보호 사업'을 통해 위탁가정으로 연계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최근 6세와 4세 아이 2명이 새벽에 보호자 없이 길거리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중구 아동보호팀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아이들을 발견한 뒤 아동학대 신고 이력을 조회해보니 이미 1건을 접수한 사실을 확인했다.

아동보호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검사한 뒤 위기 아동 가정 보호 사업에 따라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보호 가정으로 보냈다.

이 사업은 학대가 매우 의심되는 원래 가정에서 아동을 분리해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다른 가정으로 보내는 것이다.

울산에선 울산가정위탁지원센터가 올해 4월부터 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이 울산에선 위기 아동 가정 보호 사업으로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한 첫 사례이다"며 "피해 아동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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