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 속편은 내년 8월에..신시내티 vs 컵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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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영화를 현실로 만든 '꿈의 구장' 이벤트가 내년에도 전 세계 야구팬들을 찾아갑니다.
1989년 개봉한 영화 '꿈의 구장'은 지난주 현실이 돼 야구팬들을 찾아온 바 있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지였던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임시 야구장에서 지난 13일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가 실제 열렸는데, MLB 사무국이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오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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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영화를 현실로 만든 '꿈의 구장' 이벤트가 내년에도 전 세계 야구팬들을 찾아갑니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내년 '꿈의 구장'에서 MLB 신시내티 레즈와 시카고 컵스가 대결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1989년 개봉한 영화 '꿈의 구장'은 지난주 현실이 돼 야구팬들을 찾아온 바 있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지였던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의 옥수수밭 임시 야구장에서 지난 13일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가 실제 열렸는데, MLB 사무국이 영화 '꿈의 구장'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오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입니다.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꿈의 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다뤘습니다.
'블랙삭스 스캔들'은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1919년 월드시리즈에서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건을 일컫는 말로, 당시 8명의 화이트삭스 선수가 영구 제명됐습니다.
영화에선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조 잭슨 등 '블랙삭스 스캔들'로 영구제명된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시합을 한다는 판타지를 담고 있습니다.
화이트삭스와 양키스 선수들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옥수수 줄기를 헤치고 등장해 영화를 그대로 재연했습니다.
이 경기는 미국 전역에서 59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관람해 정규시즌 경기로는 2005년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트는 물론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가 펼쳐진 경기 내용까지 극적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내년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했고, 내년 매치업도 일찌감치 결정됐습니다.
신시내티와 컵스는 현지시각으로 2022년 8월 11일 '꿈의 구장' 속편을 찍을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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