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무성 '수산업자 벤츠 의혹' 사실관계 확인 중"

최의종 2021. 8. 17.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에게 고급 차량을 받았다는 의혹을 놓고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금품 공여자인 김 씨를 포함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박영수 전 특별검사,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종합일간지 및 종합편성채널 기자 등 8명을 입건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로부터 고급 차량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의원 시절 무상 제공받은 의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에게 고급 차량을 받았다는 의혹을 놓고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기자들과 만나 '가짜 수산업자 사건' 수사 상황을 질문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김 전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시절 약 1년 동안 김씨가 제공한 고급 승용차(벤츠 S클래스)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김 전 의원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김 전 의원 측과 김 씨 사이 발생한 채무 해소 과정에서 차량이 오갔을 가능성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하는 모습이다.

김 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선동오징어 사업을 미끼로 김 전 의원 친형 등 7명에게 116억원을 가로챈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 씨에게 제안을 받고 86억원을 투자한 최대 사기 피해자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금품 공여자인 김 씨를 포함해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박영수 전 특별검사, 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종합일간지 및 종합편성채널 기자 등 8명을 입건했다.

bell@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