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미국 델포드 공장 설립..전기차 시장 확대 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이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다.
성우하이텍은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업들과 여러 건 수주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직접 생산과 납품이 가능하도록 테네시주 텔포드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자동차 부품업체인 성우하이텍이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다.
성우하이텍은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기업들과 여러 건 수주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직접 생산과 납품이 가능하도록 테네시주 텔포드 지역에 공장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4월 미국 신규 법인 설립을 위해 22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부지 16만1천983㎡, 건물 3만4천710㎡ 규모 기존 미국 공장을 인수해 추가로 1만6천500㎡ 증축을 거쳐 올 연말 리모델링·설비 구축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성우하이텍은 GM 리릭(Lyriq) 차체와 배터리 케이스를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
'리릭'은 GM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캐딜락 최초 순수 전기차다.
성우하이텍은 2022년부터 8년간 8천억원 규모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공장을 설립한 텔포드 지역은 미국 자동차 기업 GM 햄트랙 공장, 캐미 공장, 스프링힐 공장과 12시간 거리에 있다.
기존 멕시코 공장에서 미국 GM에 부품을 공급하는데 거의 하루(약 22시간)가 걸리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진전이다.
성우하이텍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한 것은 GM 공장 납품과 함께 최근 급성장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주 거래처인 현대기아차 비중이 확대될 것에 대비한 측면도 있다.
성우하이텍 관계자는 "미국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전기차),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미국 선진 기술력을 습득하고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우하이텍은 1997년 현대자동차 인도 첸나이 공장 건설과 함께 해외로 진출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전 세계 10여 개 국가 22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ccho@yna.co.kr
- ☞ 한 마리가 금세 수만 마리…우리 집만 그런 걸까
- ☞ "이별의 시간이"…폐암 말기 개그맨 김철민 침묵의 라이브방송
- ☞ 아버지 살해 후 사고사 주장…20대 아들은 권투선수 출신
- ☞ 아내와 차에서 다투다 그만…주차장 벽으로 돌진한 50대
- ☞ 차 4대에 현금 채워 국민 버리고 튄 아프간 대통령 어디에?
- ☞ 인천 8차로 도로 무단횡단하던 70대 SUV에 치여 사망
- ☞ '늠름한 홍범도 장군의 기상' 생전 모습 담은 영상 첫 공개
- ☞ 정원의 5배…美수송기에 포개 앉은 아프간인들 '필사의 탈출'
- ☞ "오빠, 실망이야"라고 말한 여친 폭행·감금한 40대 집유
- ☞ "밥 딜런이 1965년 12세 소녀 성폭력"…뉴욕서 소송 제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안세영, '배드민턴 사랑하는 마음 커졌냐' 질문에 눈물 왈칵 | 연합뉴스
- 급성 A형 간염환자 검사 중 부작용 사망…대학교수·전공의 무죄 | 연합뉴스
- 스페인 테니스 스타, 중국 대회 도중 '눈찢는 사진' 논란 | 연합뉴스
- 윷놀이 도중 다투다 불 붙여 살해…징역 35년 확정 | 연합뉴스
- 나이·혼인 여부 속이고 23살 연하 사귄 50대…결별 통보에 집착 | 연합뉴스
- 8천167m 네팔 세계 7위봉 다울라기리서 러시아 산악인 5명 사망 | 연합뉴스
- 수해 현장서 주민 구조한 목원대 권선필 교수 'LH 명예 의인상' | 연합뉴스
- 국정원 요원 2명 네팔서 공무 중 산사태로 숨져 | 연합뉴스
- 文부녀 차량 2대 최소 11차례 과태료 부과…체납해 압류 처분도(종합) | 연합뉴스
- 프랑스서 여고생이 "히잡 벗으라" 요구하는 교사 뺨 때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