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레미콘 노사 운송 단가 등 정상화 합의

장덕종 2021. 8.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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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레미콘 업계 노사 갈등이 타결됐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광레미콘협의회와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는 레미콘 운송 정상화에 합의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레미콘 제조사와 레미콘 운송기사 양측이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미콘 운송 정상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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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이충원(미디어랩)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영광 레미콘 업계 노사 갈등이 타결됐다.

1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영광레미콘협의회와 광주전남건설기계지부는 레미콘 운송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들은 원직 복직, 운송 단가, 유류비, 근무시간, 휴무일, 상생협력 등이 담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계약 해지된 레미콘 기사 29명을 원직 복직하고 레미콘 운송 단가는 17일부터 내년 8월 16일까지 4만3천원, 내년 8월 17일부터 2023년 8월 16일까지 4만5천원으로 하고, 유류비는 ㎞당 0.48ℓ를 지급하기로 했다.

근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과 격주 토요일로 결정했다.

갈등 과정에서 양쪽이 제기한 민·형사 소송 및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

양측의 합의로 이날부터 영광 레미콘 제조사는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레미콘 제조사와 레미콘 운송기사 양측이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레미콘 운송 정상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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