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1437억..전년比 14%↑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37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는 매출 111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 감소한 수치다. 건강기능식품과 의료기기 신사업 부문의 확대로 외형을 키웠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일회용 점안제 수탁 사업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매출은 258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각 18%, 10% 증가했다.

이외에도 신규 자회사로 편입된 휴온스블러썸은 매출 3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4월 물적분할해 설립한 휴온스바이오파마도 1분기만에 매출액 32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지난 7월 그룹사 통합 신사옥 입주를 기점으로 새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존 추진해오던 제약, 에스테틱 등의 사업부문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백신 위탁 생산, 감염 관리,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휴온스그룹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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