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학대 아동 발견 시 검사·치료까지 '원스톱'

노승혁 2021. 8.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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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명지병원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가 일반 환자보다 어렵다"면서 "고양시도 적극 협력, 전국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아동보호 체계 공공화를 위해 올 1월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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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명지병원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명지병원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시, 일산병원-명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협약으로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또는 경찰이 아동 학대 현장에서 긴급 치료가 필요한 보호 대상 아동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의뢰, 통합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아동 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명지병원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 사업단을 발족하고 감염병 거점병원과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바라기 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가 일반 환자보다 어렵다"면서 "고양시도 적극 협력, 전국 아동 학대 전담의료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아동보호 체계 공공화를 위해 올 1월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을 배치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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