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법무법인 밀집 건물 배관 타고 절도하려던 60대 체포

건물 경비원 신고로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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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서초동 한 건물에서 배관을 타고 넘어가 털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7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씨(60)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16일 밤 9시20분쯤 교대역 인근 법무법인 밀집 건물 뒤편 배관을 타고 올라 침입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이를 본 건물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도주하던 김씨를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김씨는 휴대용 손전등, 십자드라이버 등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과거 김씨가 절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이 파악됐다. 김씨는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돈이 필요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