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휴가 후 첫 일정 안전결의대회

서대현 2021. 8.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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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공동 안전결의대회 개최
노사 대표 18일 현장 안전 점검

올 들어 산재 사고가 잇따랐던 현대중공업이 여름휴가 후 첫 일정으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7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노사 공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노사는 물론 협력사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측은 안전결의대회 이후 각 부서별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장기 휴가 직후는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결의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달 3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17일 간 장기 여름휴가를 보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직원들이 사고 걱정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것이 회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조경근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은 "안전결의대회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8일 노사 대표가 참여하는 현장 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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