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기온 32도..내륙 많은 지역 소나기 예보

폭염특보가 다시 축소되기는 했습니다만, 오늘(17일)도 서쪽 지방으로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 화성이 33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대전과 광주도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위 속 내륙 많은 지역에는 소나기 예보도 들어 있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또 심한 곳은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서 시설물 관리를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또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그리고 제주도도 저녁부터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통해서도 확인해 보시면 이미 동해안 지방은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한때 세찬 비구름대가 지나면서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들 지역 비는 내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 내륙에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잦겠고요, 낮에는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