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안정적 공급 위해 필요시 스와프·공여 적극 검토"

박규리 2021. 8. 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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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안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백신 스와프(교환)와 공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백신 스와프나 해외 공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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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한 '스와프 협약' 이스라엘 공급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안정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백신 스와프(교환)와 공여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영 중수본 백신도입사무국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백신 스와프나 해외 공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다른 국가로부터의 백신 구매 계획과 관련한 질의에 "현재로서 추가로 말씀드릴 사항은 없다"면서도 "해외 백신 동향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자국의 백신 수급 안정화 방안을 찾고 있다.

호주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상대적으로 백신 수급 상황이 여유로운 폴란드에서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구입했다.

우리 정부도 앞서 지난달 6일 이스라엘과 코로나19 백신 스와프를 체결하고 이스라엘로부터 총 78만2천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도입한 바 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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