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석열 X파일' 고소고발 5건 접수.."내용 확인 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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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 작성 및 유포 의혹과 관련 수사에 나선 가운데 관련 고소고발건을 5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X파일과 관련 "고소고발 형태로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2건, 서초경찰서 2건, 종로경찰서 1건 등 5건 (접수됐다)"며 "내용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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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경찰이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 작성 및 유포 의혹과 관련 수사에 나선 가운데 관련 고소고발건을 5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X파일과 관련 "고소고발 형태로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2건, 서초경찰서 2건, 종로경찰서 1건 등 5건 (접수됐다)"며 "내용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장모·측근의 의혹이 정리돼 있다는 X파일은 지난 6월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쟁점으로 떠오른 후 연일 논란이 일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최초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경찰이 관련 의혹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어 'X파일'의 진원지로 지목된 정대택씨는 윤 전 총장과 그의 캠프 법률팀, 아내 김건희씨, 장모 최모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종로경찰서에 배당돼 있다.
검사와 언론인, 경찰관 등 총 8명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돼 수사를 받는 '가짜 수산업자' 사건과 관련해서는 추가 소환자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김무성 전 의원이 지난해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구속)로부터 고급 수입차를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최 청장은 "입건자는 8명 그대로이며 추가 소환자를 검토하고 있다"라며 김 전 의원의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입건돼야 소환하는 것인데 지금은 입건 전 사실관계 확인 중이다"라고 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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