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불법집회' 3명 체포·4개단체 내사.."양경수 영장 집행"

김주현 기자 2021. 8. 17.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이번 광복절 불법집회 대응 과정에서 3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4개 단체를 내사 중이다.

양경수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집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며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6일 서울시청 세종대로 주변에 보수단체 등의 집회와 행사를 금지하기 위해 경찰이 차량검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이 이번 광복절 불법집회 대응 과정에서 3명을 현행범 체포하고 4개 단체를 내사 중이다. 양경수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구속영장 집행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집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광복절 연휴기간)현재 4개 단체 정도가 내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범 체포된 3명 가운데 1명은 영장 신청 후 기각이 됐지만 불구속 상태에서 철저히 수사해 사법처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내사 중인 4개 단체 중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청장은 "8·15 집회는 방역 관점에서 접근했다"며 "집회신고 장소가 도심에 집중됐고 광화문 중심 도심권은 위험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집합 자체가 이완되도록 대비했고 전반적으로 원칙이 일관되도록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불법집회 참가자 현행범 체포과정에서 경찰관이 부상당한 경우는 없다고 했다. 최 청장은 "정강이를 차이거나 멱살을 잡힌 경우는 있었지만 심각한 부상은 없다"고 했다.

경찰이 서울역 인근에서 검문검색을 한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청장은 "이번 불법집회 대응 과정에서 경찰이 검문검색을 했다"며 "일반적인 집회 검문에는 소지품 검사가 없지만 경호행사 주변에서는 테러 예방 차원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집회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다수와 접촉한 부대는 곧바로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실시했고 희망자도 검사를 받았다"며 "1886명이 검사해 전날까지 1795명이 완료했다"고 말했다 .

최 청장은 양 위원장 영장 집행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장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장 집행 과정에서 민주노총 측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하겠다"며 "영장을 집행해야 한다는 원칙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택배노조 상경 집회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상자 31명 가운데 30명은 조사를 끝냈고 1명은 출석 요구 중"이라고 했다. 자영업자 비대위 심야 차량시위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주최자 사법처리는 공정성 면에서 불가피하다"며 "보강수사를 진행 중이고 마무리되면 송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담뱃불 붙이다가 '펑'…주차장 차량 666대 불탔다"안 되겠네, 너 맞아야겠다"…여친 감금 폭행"살 다 어디 갔어요?" 이국주, 다이어트 중 늘씬한 모습 '깜짝''폐암 말기' 김철민, 7분간 말없이 거친 숨만…"목소리 듣고파""고3 때 낳은 아들, 휴대폰비만 한달 320만원…놓고 싶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