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중국 동포 검거

김솔 2021. 8.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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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중국 동포 A(30대·남)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자택에서 아버지 B(60대)씨에게 2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인 16일 B씨 부인으로부터 "아들 집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같은 날 오후 1시께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B씨 옆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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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중국 동포 A(30대·남)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단원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 안산시 단원구 자신의 자택에서 아버지 B(60대)씨에게 2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인 16일 B씨 부인으로부터 "아들 집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같은 날 오후 1시께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B씨 옆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 거주지의 월세 임대 기간이 만료되자 B씨가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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