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 휴가 복귀 첫 일정으로 안전결의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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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17일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중대 재해 고리를 끊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이 필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현대중공업은 안전 결의대회 이후 부서별로 현장 안전을 점검했으며, 18일에는 노사 대표가 함께 현장을 찾아 위험 요소를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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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 노사가 17일 여름 휴가 복귀 후 첫 일정으로 안전 결의대회를 열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 체육관에서 공동 안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한영석 사장과 조경근 노조지부장, 양충생 사내협력회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고, 행사는 사내 방송으로 직원들에게 생중계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중대 재해 고리를 끊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이 필수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노력 의지를 밝히고자 마련됐다.
또 17일 동안이라는 긴 휴가에서 일터로 돌아와, 집중력이 떨어져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자 열렸다.
결의대회는 안전 작업 영상 상영, 노사 공동 안전 결의문 낭독, 안전 구호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안전 경영체계 확립, 현장 안전관리 실행력 강화, 안전 수칙 준수 현장 문화 정착,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영석 사장은 "사고 걱정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며 "노사가 협력해 세계 일류 안전기업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조경근 지부장은 "이번 결의대회가 회사의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혁신적인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노동조합도 중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안전 결의대회 이후 부서별로 현장 안전을 점검했으며, 18일에는 노사 대표가 함께 현장을 찾아 위험 요소를 살필 계획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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