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철도설비관리업체서 15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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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철도설비관리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6명이 확진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업체 종사자 1명이 지난 12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가족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5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5명, 음성이 43명이었다.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 1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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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용산역 철도설비관리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6명이 확진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업체 종사자 1명이 지난 12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가족 등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거주자는 15명이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58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5명, 음성이 43명이었다.
역학 조사에서 이 업체 근무자들은 휴게실에서 함께 음식을 먹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모두 15명이 확진됐다. 시설 이용자 1명이 지난 1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총 186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14명, 음성이 98명이었다. 나머지 7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이용자들은 수영 강습을 하거나 샤워실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벗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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