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명 확진..충주시 거리두기 4단계 29일까지 재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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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처가 이달 29일까지 11일 더 연장된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4단계 기준(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4명)을 넘어서자 일주일 기한으로 지난 5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4단계 조처를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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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처가 이달 29일까지 11일 더 연장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7일 온라인브리핑에서 "고강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하루 평균 17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해 무거운 심정"이라고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확진자가 300명 되는데 1년 반 걸렸지만, 그보다 많은 324명 발생하는 데는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감염의 근원을 가정과 직장, 출입장소에서 찾아 소멸시키면 새로운 확진자가 계속 나와 확산세가 반복되는 실정"이라고 방역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더 연장하게 됐다"며 "손님을 받아야 영업할 수 있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시민의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4단계 기준(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4명)을 넘어서자 일주일 기한으로 지난 5일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고,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4단계 조처를 오는 18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조 시장은 "타지역 방문, 타 지역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포장, 배달을 적극 활용해 자영업자의 어려움 극복에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힘을 모아야만 이겨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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