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장' 아프간 카불 공항..비행기에 매달렸다 추락사

김정우 기자 2021. 8. 1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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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하자 수도 카불 공항은 필사의 탈출을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활주로로 몰려들자 이들을 해산하려고 미군이 발포하면서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월남 패망 당시 '사이공 탈출'보다 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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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하자 수도 카불 공항은 필사의 탈출을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는 등 극도의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한꺼번에 활주로로 몰려들자 이들을 해산하려고 미군이 발포하면서 일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월남 패망 당시 '사이공 탈출'보다 더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카불 공항에선 비행기 아래쪽에 매달려서라도 탈출을 시도했던 시민들이 추락해 숨지는 참극이 벌어졌다고 톨로뉴스 등이 전했습니다.

이들 매체는 "항공기 바퀴에서 두 명이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세 명이 매달린 채 이륙한 상황에서 두 명이 추락해 숨진 것을 공항 인근 주민이 확인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트위터 @Sudhir Chaudhary)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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