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50대 남성 "불 지르겠다" 신고 후 방화..주민 대피

강민우 기자 2021. 8. 16. 23: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불을 지르겠다."라며 119에 신고한 뒤 자신의 집에 스스로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16일)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화재에 앞서 해당 집 거주자인 A씨는 베란다에서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119 신고 전화로 "15분 뒤에 집에 불을 지르겠다."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불을 지르겠다."라며 119에 신고한 뒤 자신의 집에 스스로 불을 질렀습니다.

오늘(16일) 오후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내덕동의 한 5층짜리 아파트 3층 가정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가정 내 인화물질 등을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지만, A씨 본인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고,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불이 난 세대 내부와 주변 세대 유리창, 주차되어 있던 차량 일부가 파손돼 소방서 추산 3,7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에 앞서 해당 집 거주자인 A씨는 베란다에서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119 신고 전화로 "15분 뒤에 집에 불을 지르겠다."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불을 지른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