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ESG 시정도입"..지속가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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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ESG 경영기법을 시정 전반에 본격 도입한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보다 좋은 현실,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드는 하남 ESG'을 비전으로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분야별로 시책 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시정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가시적인 사업성과 데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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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ESG 경영기법을 시정 전반에 본격 도입한다.
ESG는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경영활동 중심 목표로 삼고 있다. 하남시는 올해 6월 ESG 개념을 지자체 최초로 평생교육 분야에 도입한데 이어, 이를 시정 전 분야로 확대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보다 좋은 현실, 더욱 밝은 미래를 만드는 하남 ESG’을 비전으로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분야별로 시책 사업을 추진해 효율적인 시정 운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가시적인 사업성과 데이터를 만들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분야는 사업성과 수치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지배구조 분야에선 공공데이터 정보 시민공유 확대,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구조 구축 등 거버넌스 체계 개선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환경 분야는 ‘2050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해 10년 단위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시민이 건강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보전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최근 각 부서에 “기업, 국제기구 등 국내외 모든 참고사례를 검토해 하남 맞춤형 ESG 시정을 만들어 내자”고 주문했으며, 이에 하남시는 이달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9월 중 직원 교육을 추진해 ESG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견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 ESG 연관사업 발굴 및 분야별 사업체계 확립을 통해 올해 시범적으로 ESG 경영기법 시정 도입을 추진한 뒤 연간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ESG 경영기법을 본격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박춘오 정책기획관은 16일 “지속가능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이 건강한 환경, 모두가 연대하는 사회적 가치, 투명하고 신뢰받는 구조를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관련 부서와 협력적 거버넌스 체계를 기반으로 ESG 정책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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