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격상..제주 어린이집도 18~29일 모두 휴원

좌승훈 2021. 8. 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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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어린이집도 29일 자정까지 전면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원 대상 어린이집은 총 477곳(제주시 355곳·서귀포시 122곳)이다.

도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휴원 기간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학원 2' 관련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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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급증세'..최소 범위 긴급 보육은 진행
16일 오후 5시 기준 36명 추가 발생..학원발 총 40명
제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어린이집도 29일 자정까지 전면 휴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휴원 대상 어린이집은 총 477곳(제주시 355곳·서귀포시 122곳)이다.

맞벌이 가족을 포함해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보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만 최소 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가정 돌봄이 가능한 경우 등원이 제한되고, 원내 외부인 출입도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금지된다.

도는 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휴원 기간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선 1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3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이 가운데, 7명은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학원 2' 관련 감염자다. 이에 따라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26명이 수강생이어서, 앞으로 관련 n차 감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도내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수는 289명이고,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41.29명이다.


8월 확진자도 426명으로 늘어나, 지금 추세라면, 월 기준 역대 최다였던 7월 확진자(487명)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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