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재난 정보 습득 경로 1순위는 TV·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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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의 절반 이상은 평소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요 대비방법은 '재난경보·대응정보 수신, 재난교육 및 응급체험, 대피시설 위치 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는 대피시설 위치 확인(19.1%), 재난교육 및 응급체험(19.1%), 재난관련 보험가입(11.2%),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신고(7.7%), 재난·안전 관련 시민단체 활동 참여(4.4%), 기타(13.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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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민의 절반 이상은 평소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요 대비방법은 ‘재난경보·대응정보 수신, 재난교육 및 응급체험, 대피시설 위치 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연구원(원장 임진혁)은 16일 ‘URI인포그래픽스 제2호’를 통해 지난 1/4분기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난·안전 의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시민 56.6%가 평소 재난사고에 대비 중이며 대비방법은 ‘재난경보 및 대응정보 수신’이 25.1%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는 대피시설 위치 확인(19.1%), 재난교육 및 응급체험(19.1%), 재난관련 보험가입(11.2%),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신고(7.7%), 재난·안전 관련 시민단체 활동 참여(4.4%), 기타(13.3%) 순의 응답률을 보였다.
또한 시민 51.4%는 습득하는 재난·안전 정보가 의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습득 경로는 TV, 라디오 방송(33.7%)과 인터넷(23.4%)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홍보 및 캠페인(10.9%), 직장에서의 교육(8.4%), 주위사람(7.6%), 안전관련 스마트폰 앱(6.7%) 등을 통한다고 답했다.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엇을 준비할지 몰랐다는 응답이 54.8%로 높았고, 비용·시간이 없음이 13.8%, 자신에게 재난피해가 안 올 것이라는 판단이 12.9%,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6.5%였다.
재난·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시민 54.4%가 ‘필요하다’, 23.4%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교육분야는 화재안전(21.4%)이 가장 높았고 응급처치(18.8%), 교통안전(17.5%), 지진안전(16.8%), 화학·원자력 재난교육(14.1%)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의 우선 대상은 아동(30.2%)과 청소년(23.2%)이 돼야 하며, 성인(21.6%)과 노인(10.8%), 장애인(5.0%), 영유아(3.4%), 외국인(1.8%) 등을 다음으로 꼽았다.
적합한 교육장소는 재난안전 체험시설(28.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20.8%), 교육시설(15.8%), 공공장소(12.4%), 아파트 및 주택단지(12.0%), 소방서·경찰서(9.4%) 순이었다.
교육훈련 주기는 연 2회가 적당하다는 응답이 33%였고, 연 1회 23.8%, 연 3회 20.6%, 월 1회가 17.1%였다.
교육 효율성 증대방안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28.0%), 상황별 실전훈련(19.8%), 지역여건에 특화된 교육(14.6%), 재난·안전 체험시설 확대(13.0%) 등의 순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윤영배 울산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장은 “울산 고래TV(유튜브), 트위터, 지역방송 등을 활용한 재난안전의식 향상 및 사전대비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아울러 시민 수요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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