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페레즈 감독, "경기 내용은 우리가 더 나았다. 이건 팩트"

김태석 기자 2021. 8. 16.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비록 패했어도 내용에서는 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실점 이전에도 상대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분명히 더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우리가 더 나았다. 이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창원)

히카르도 페레즈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비록 패했어도 내용에서는 이겼다는 점을 강조했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6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남 FC전에서 0-1로 패했다. 부산은 후반 28분 경남 공격수 도동현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승부에서 지고 말았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실점 이전에도 상대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분명히 더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력은 우리가 더 나았다. 이건 의견이 아니라 팩트"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이 골을 넣어 이긴 것을 축하한다. 그렇지만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기려는 의지를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라면, 향후 결과를 가져오는 건 시간 문제라고 본다"라며 재차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결정적 찬스를 놓친 드로젝이 시즌 무득점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는 말에, 페레즈 감독은 "팀적으로 좋은 경기했으니 전혀 문제없다"라고 일축했다. 페레즈 감독은 "전방에서 압박, 찬스메이킹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오늘 출전 선수 중 누구도 아쉬움을 느끼게 만들거나 실망감을 가질 만한 선수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상대 승리 존중하지만, 우리가 좋은 경기했다. 좋은 경기한 팀이 이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재차 경기력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페레즈 감독은 경남전 포함 지난 세 경기에서 1무 2패라는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페레즈 감독은 "한 경기 덜 치렀고, 향후 열두 경기가 남아있다"라며 "우리가 원했던 목표에 부합하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더 좋은 축구, 멋진 축구를 하면 승리에 가까워진다. 좋은 축구를 구사하지 않는 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팀들은 그간 없었다. 7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해앟면서 우리가 이런 축구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