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서 미얀마 선원 무단이탈.. 하역관리자 자전거 타고 도주
김준호 기자 2021. 8. 16. 21:40
울산에 들어온 외국 선적 유조선에서 미얀마 국적 선원이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 당국은 달아난 선원 행적을 쫓고 있다.
16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등 항만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24분쯤 울산항 효성부두에서 선적 작업을 하던 시에라리온 국적 유조선에서 20대 미얀마 국적 선원이 무단이탈했다.
이 선원은 경계가 소홀한 틈을 타 근처에 있던 하역 감독자의 자전거를 훔쳐 타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두 사설 경비업체 등 당국은 분실된 자전거를 찾기 위해 CCTV를 확인하다, 해당 선원의 밀입국 사실을 파악했다.
해경과 울산경찰청 등은 달아난 선원 추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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