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서 펜스로 경찰 위협, 50대 영장 기각

조다운 2021. 8.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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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의 '걷기 대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모(54)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피의자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국민혁명당은 구속영장 기각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3일 연휴 동안 경찰의 대규모 불법 공무집행 및 범죄 행위에 대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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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집회 금지 경찰 펜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광복절 연휴 동안 국민혁명당 국민 걷기운동 기자회견이 예고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 집회 금지를 위한 경찰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2021.8.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의 '걷기 대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박모(54)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피의자의 도주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께 광화문광장 인근 한 호텔 앞에서 경찰이 설치한 안전펜스를 집어 든 채 경찰관을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국민혁명당 당원으로 파악됐다.

국민혁명당은 구속영장 기각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3일 연휴 동안 경찰의 대규모 불법 공무집행 및 범죄 행위에 대한 경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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