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방문객 444만명..지난해보다 4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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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휴가철 이동자제 호소에도 올 여름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4차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가철 이동 자제를 호소했음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동해안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 언제든지 확산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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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했던 강릉·양양 피서객 감소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 휴가철 이동자제 호소에도 올 여름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444만 529명으로 지난해 307만 6124명에 비해 44.4% 증가했다. 이는 수도권 풍선효과와 함께 지난해에는 개장 후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일찍 찾아온 폭염이 지속되면서 피서객들이 바다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고성군은 179만 538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13만 652명 대비 1270% 이상 폭증했다. 반면 강릉시는 54만 6984명이 방문해 19.3% 줄었고, 양양군은 51만 5991명이 찾아 32.4%나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은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기도 했던 강릉과 양양에 비해 그동안 코로나19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비교적 낮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했던 고성지역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42만 4018명이 찾아 56.8% 증가했고, 삼척시도 60만 2484명이 방문해 14.9% 늘었다. 동해시는 56만 514명으로 지난해 대비 20.1% 감소했다.
동해안 지자체의 한 관계자는 "4차 대유행 속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가철 이동 자제를 호소했음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동해안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 언제든지 확산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안 6개 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인 양양을 제외하고 모두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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