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후 5시 36명 발생..학원발 확산세 심상치않다

'제주시 학원2' 7명 늘어나 총 40명..학생 26명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6명(2143~2178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학원발 확산이 심상치 않은 모양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 기준 3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보면 Δ2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2143~2145, 2148, 2151, 2155~2158, 2160~2162, 2166~2176, 2178번) Δ2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제주 2149, 2150번)다.

또 Δ2명은 타 지역 방문자(제주 2146, 2147번) Δ8명(제주 2152~2154, 2159, 2163~2165, 2177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특히 신규확진자들 가운데 7명(2155~2158, 2171, 2173, 2174번)은 전날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학원 2'관련 확진자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26명이 수강생이며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학원2' 관련 n차 감염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집단감염인 '제주시 지인모임8' 관련도 1명이 늘어나 총 35명이 됐다.

제주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일 44명, 13일, 55명, 15일 64명 등 역대 기록을 단시간에 뛰어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수는 289명,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41.29명이다.

이달 확진자수도 426명으로 늘어나 월 기준 역대 최다였던 7월(487명) 확진자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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