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전통시장 대표상품 라이브커머스 통해 판매 지원

20·27일, 9월3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최대 40% 할인

네이버 쇼핑라이브 판매 모습 캡처.2021.8.1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대표 우수제품을 세트로 제작해 실시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유통방식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20일부터 9월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판매를 지원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대면, 비접촉 경제활동이다.

20일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동건어물시장의 건어물, 양동산업용품시장의 가정용 공구세트, 월곡시장 커피로 홈캉스 세트를 구성해 판매한다.

27일은 말바우시장의 한과, 치즈케이크와 1913송정역시장 초코파이로 간식 세트를 선보인다.

추석을 앞둔 9월3일에는 무등시장 참기름, 양동수산시장 제수용 생선, 남광주해뜨는시장 김치를 명절세트로 구성해 내놓는다.

네이버 상단에 있는 쇼핑라이브 텝에서 광주전통시장을 검색, 라이브 방송에 참여 후 구매 가능하다. 품목별로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시는 추석 전에 8개 시장, 추석 후에는 12개 시장을 추가 공모해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상인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 역량도 강화한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홈코노미 확산 등으로 온라인 쇼핑 이용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거래 상품의 다양화와 매출 증대가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커머스의 확대와 공공배달앱을 통한 전통시장 장보기 등 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