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창호 공장·사우나발 집단감염 등으로 17명 추가 확진

윤원진 기자 2021. 8.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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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서 창호 공장과 사우나 집단감염 확산 등으로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연쇄감염으로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온 사우나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하며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밤사이 확진자 1명을 더해 이날 충주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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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도 감염
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6명 증가한 22만5481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서 창호 공장과 사우나 집단감염 확산 등으로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가족·지인·직장동료 간 연쇄감염으로 발생했다.

산척면에 있는 창호공장 외국인 직원이 전날 확진되더니, 이날 내국인 1명·외국인 7명 등 직장동료가 8명이나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외국인은 최근 인천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온 사우나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하며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해당 사우나는 지난 2월에도 7명이 확진됐다.

서산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4명은 모두 확진됐고, 수원 확진자 접촉자도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밤사이 확진자 1명을 더해 이날 충주 확진자는 모두 18명이 됐다.

충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675명으로 늘었고,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447명이 완치했다.

충주시는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진자 가족과 지인에게 확산하며 좀처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28명이 나오며 지역 최다 발생 기록을 넘어섰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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