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규모 집단감염지 감염 확산 지속 16일 110명 신규 확진

정진욱 기자 2021. 8. 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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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0명이 추가 발생했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 소재 교회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는 8일 첫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감염돼 총 7명이 누적 확진됐다.

확진자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수가 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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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최근 포항 관내에서는 양덕동 학원과 남구 철강공단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021.8.1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0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까지 하루 1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구 24명, 남동구 23명, 부평구 22명, 미추홀구 18명, 연수구 15명, 중구 7명, 계양구 1명이다.

감염 유형별로는 집단감염 24명, 확진자 접촉 61명, 감염경로 미상 25명이다.

집단감염은 소규모 집단감염지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미추홀 소재 교회에서는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는 8일 첫 확진자 4명이 발생한 후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감염돼 총 7명이 누적 확진됐다.

이밖에도 남동구 소재 제조업 시설, 남동구 지인발, 부평구 지인 및 PC방발, 서구 소재 노래방발, 연수구 소재 병원 및 미추홀구 소재 대형마트발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0명, 13명, 16명, 12명, 19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밖에도 남동구 소재 직장발, 부평구 소재 노래방 및 중구 어업 종사자에서 각각 2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명, 33명으로 각각 늘었고, 서구 소재 음식점,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 인천 재래시장 수산업 관련 확진자도 3명, 4명, 2명이 각각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20명, 95명, 14명으로 늘었다.

인천은 11~16일 일 확진자수 112명→114명→98명→78명→100명→110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지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수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감염경로 미상인 확진자도 잇따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은 16일 0시 기준 일 누적 확진자 1만444명을 기록하고 있다.

시 등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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