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음주 후 물에 들어간 20대 남성 수색 중

동해해양경찰서가 16일 새벽 강원 강릉 경포해변 인근에서 사라진 A씨(25)를 찾기 위한 수색 작접에 나서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2021.8.16/ 뉴스1

(강릉=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서 20대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3분쯤 강릉 경포해변에서 음주 후 친구들과 물에 들어간 A씨(25)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과 동해해양특수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신고 10분만인 이날 오전 1시 53분부터 A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하지만 아직 A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정 등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비롯해 육군과 강릉소방서, 민간해양구조대 어선 4척, 민간잠수부, 민간드론수색대, 해수욕장 인명구조요원 등을 동원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동해 해경은 “음주 후 입수할 경우 시야가 좁고, 행동이 둔화돼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며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