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일인데도 '역대 최다' 64명 확진..절반이 학생·교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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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광복절이자 일요일이었던 지난 15일 하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수는 6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1년6개월 만에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신규 확진자 6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Δ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Δ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Δ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Δ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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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광복절이자 일요일이었던 지난 15일 하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수는 64명을 기록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1년6개월 만에 하루 가장 많은 확진자수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처음 40명대(44명)가 나온 후 다음 날인 13일 55명이 발생해 50명대를 넘었다.
이어 15일 처음으로 6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이달 확진자수는 390명, 전체 확진자수는 214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6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Δ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Δ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Δ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Δ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이중 2명(해외입국자 1명, 타지역 확진자 중 1명)은 타 지역 거주자, 나머지 62명은 제주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
특히 학생 확진자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28명(2079, 2080, 2082~2085, 2088, 2091, 2092, 2094, 2106~2108, 2110, 2113~2115, 2118~2121, 2123, 2124, 2126~2128, 2132, 2134번)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가칭 '제주시 학원 2'에서 발생했다.
28명 중 4명은 학원 강사이며 24명은 중학생이다. 확진된 학생들은 도내 6개 학교와 연관됐다.
이들을 포함해 신규 확진자 중 32명은 도내 12개 초·중·고교 재학생이거나 교직원으로 확인됐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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