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모든 여성 청소년에 생리대 구입비 지급"..성 평등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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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만 11세에서 18세,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성 건강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지사는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 용품 보편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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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만 11세에서 18세, 모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성 건강 빈곤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지사는 오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 용품 보편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이 지사는 "청소년 월경부터 산후조리까지 '재생산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며 공약 취지를 설명한 뒤, "경기도형 공공 산후조리원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하고, 출산의 경제적 부담도 낮추겠다"고 추진 방안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자동 등록하는 제도를 도입해 휴가·휴직 이용도를 높이고, 동시에 사업주의 법정의무 준수 의식도 향상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 특수고용, 비정규직 등 불안정한 일자리를 가진 노동자들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휴직 소득대체율도 점진적으로 높여 남성의 참여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 자사는 '젠더 폭력'에 대한 종합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모델을 전국에 확대해 피해자의 대폭 접근성을 높이겠다"라며, "센터와 광역 자치경찰 및 경찰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효과적이고 성인지적인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가정폭력에 준하는 보호를 받게 하고,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해 실질적은 피해자 보호가 이뤄질 수 있게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사는 직장 내 성차별·성희롱 피해 구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는데, "시정명령권을 지닌 노동위원회 산하에 가칭 '고용공정위원회'를 설치해 일터 내 성차별 피해를 신속히 시정하겠다"라며, "고용노동부에는 고용 평등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부서를 두어 다양한 고용영역 차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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