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 확진자 일일평균 3.4명..개학 앞두고 방역 강화

이윤기 기자 2021. 8. 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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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교육청은 2학기 초·중·고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지역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일일 평균 3.4명으로 집계돼 시교육청은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방역자원봉사자 1800명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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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전면 등교 방침..2학기 방역자원봉사자 1800명 투입
지난 11일 오전 울산 동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3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8.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교육청은 2학기 초·중·고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지역 학생 및 교직원 확진자는 일일 평균 3.4명으로 집계돼 시교육청은 방역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방역자원봉사자 1800명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5명의 학생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49명으로 늘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병원이나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학생 수는 23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 전면 등교를 비롯해 4단계에도 전면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각급 학교별 밀집도를 반영해 등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다만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학교나 학생 수 30명이 넘는 과밀 학급 등은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는 3~6학년 4분의 3 이상, 중학교·고등학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가 가능하다.

4단계가 돼도 초등학교는 3~6학년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 고등학교는 고3의 코로나19 2차 접종이 오는 20일께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해 3분의 2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2학기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학기에 이어 방역자원봉사자 1800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초·중·고·특수학교 35곳을 현장 점검하고 모든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방역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이 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순조로운 등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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