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로드 세계통일대장정'  호남팀, 임진각으로 달린다

박경우 2021. 8.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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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 청년학생들이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1세계통일대장정'에 나선 호남팀이 제주, 목포, 광주, 전북을 거쳐 임진각으로 향하고 있다.

16일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에 따르면 6.25참전 22개 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6월 26일 경남 거제를 출발해 이달 22일까지 열리는 자전거 국토 종주에는 130개 국 학생 5,0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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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로드2021 전남 통일대장정이 14일 목포현충공원광장에서 열렸다. 피스로드 한국실행위원회 제공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 청년학생들이 자전거와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2021세계통일대장정’에 나선 호남팀이 제주, 목포, 광주, 전북을 거쳐 임진각으로 향하고 있다.

16일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에 따르면 6.25참전 22개 국 병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6월 26일 경남 거제를 출발해 이달 22일까지 열리는 자전거 국토 종주에는 130개 국 학생 5,000여 명이 참가했다.

호남팀은 12일 제주에서 출발해 14일 목포에 입항해 광주∼전북~충남~대전∼충북을 거쳐 경북 문경새재로 달리고 있다. 영남팀은 14일 부산에서 시작해 경남~경북∼대구를 거쳐 문경새재로 향하고 있다. 두 팀은 문경새재에서 만나 서울을 거쳐 종주완료지점인 임진각까지 함께 질주한다.

송광석 피스로드한국실행위원회 회장은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남북관계가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와 통일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통일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2013년 ‘한일 3,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해 2014년 14개 국, 2015년 120개 국, 2016·2017년에는 각각 125개 국, 2018년부터는 130개 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됐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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