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들어 456명 확진..월간 최다 기록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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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울산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8월 확진자수가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월간 최대 확진자(4월 772명)를 넘어설 추세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8월 들어 15일까지 울산에서 4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평균 30명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8월 중순까지 확진자 450명이 넘어선 울산은 현재 확산세가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월간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4월의 772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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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단계 방역 통제 가능..확진자 50명 근접하면 4단계 검토"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울산지역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8월 확진자수가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월간 최대 확진자(4월 772명)를 넘어설 추세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8월 들어 15일까지 울산에서 4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평균 30명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3일 연속 50여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9까지 상승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에 올라섰다.
여기에 이들 확진자에게서 전파력이 높고, 백신의 예방 효과까지 뚫는 델타변이 감염자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울산지역 감염자는 주중의 확진자 수 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산발적 연쇄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자까지 이어지면서 일일 20여명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8월 중순까지 확진자 450명이 넘어선 울산은 현재 확산세가 월말까지 지속될 경우 지난 3차 대유행 당시 월간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4월의 772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울산시는 지난주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대신 시민방역만 강화하기로 해 단기간 확산세가 감소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타시도보다 낮은 20% 정도로 방역망의 범위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주점과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와 타 지역에서 감염된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이미 시 방역당국의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 타 지역 방문 시민에 대한 자진검사를 유도하고 있어 다음주부터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는 인원이 증가해 덩달아 확진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시 관계자는 "현재의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이 방역에 적극 동참한다면 코로나 확산세 통제가 가능하다"며 "다만 다음주에도 확진자가 다시 50명에 근접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리 4단계 격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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