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길숲 잇는 또 하나의 녹색작품 상생숲길 조성 '순조'

기사내용 요약
2.7㎞ 추가 연결 구간 현 공정률 80%
10월 준공 위해 사업 진행 '착착'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철길숲을 잇는 또 하나의 녹색작품 상생숲길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도심 속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포항철길숲 상생숲길 조성공사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80%에 이른다.

상생숲길 조성공사는 그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린웨이(GreenWay) 핵심 사업인 포항철길숲을 연일읍 유강까지 연결해 확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포항철길숲은 북구 우현동 유성여고부터 남구 효곡동 효자교회까지 이어져 있다.

시는 이번에 연일읍 유강코아루 4차까지 2.7㎞를 연장해 포항철길숲을 총 9.3㎞까지 확장한다.

시는 그 동안 소나무, 가시나무 등 44종의 수목을 다층 식재했으며 배수관로와 편의시설물, 바닥데크 설치, 산책로 마사토 포장, 잔디 식재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포항철길숲을 따라 유강 상생숲길로 들어서면 맛집과 독특한 골목 분위기로 유명한 효자동에 이르러 관광객들은 시각에이어 미각까지 오감을 만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 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포항철길숲 상생숲길은 앞으로 인근 주민들의 쉼터를 넘어 산책과 운동을 하며, 커뮤니티 활동까지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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