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두 달간 외국인 확진 78명..이동 검사소 운영

김혜인 2021. 8.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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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외국인 대상 이동식 검사소를 운영하고 백신 접종 당일 예약도 확대키로 했다.

지역민의 백신 접종 기회를 늘리고 잔여백신 폐기량을 줄이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당일 예약서비스 대상도 확대된다.

SNS 백신 예약 서비스를 통해 당일 잔여백신을 접종키로 예약하면, 기존 백신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지역 50~54세 연령층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율은 전체 대상자의 86.2%(8만528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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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민 위해 SNS 통한 당일 백신 접종 예약, 사전 예약자로 확대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시가 외국인 대상 이동식 검사소를 운영하고 백신 접종 당일 예약도 확대키로 했다.

광주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거주 외국인·유학생·근로자에 대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달 이후 두 달간 지역 거주 외국인 7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동식 검사소는 광산구 월곡동 등 외국인 밀집 지역에 설치된다. 요청에 따라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지역민의 백신 접종 기회를 늘리고 잔여백신 폐기량을 줄이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당일 예약서비스 대상도 확대된다.

이날부터 예방 접종 사전 예약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일 곧바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SNS 백신 예약 서비스를 통해 당일 잔여백신을 접종키로 예약하면, 기존 백신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예방접종 비율은 1차 접종률 91.7%, 최종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41.1%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는 50~54세(1967년~1971년생) 시민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지역 50~54세 연령층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율은 전체 대상자의 86.2%(8만5286명)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0명이 늘면서 오후 2시 기준 누적 환자는 371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달주 복지건강국장은 "현재 지역 사회 내에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 감염 위험이 큰 만큼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며 "또 가족 간 연쇄감염 막기 위해 구성원 1명이 확진될 경우 일가족 모두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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