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27명 확진, 지난주보다 4명↑..4단계 효과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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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는 1만170명으로 증가했다.
휴일효과가 반영된 이날 오전에도 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147명(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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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에서 지난 10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일주일이 지났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는 1만170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10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연일 100명대(9일 123명, 10일 105명, 11일 126명, 12일 132명, 13일 180명, 14일 153명, 15일 156명, 16일 127명)를 넘어섰다. 휴일효과가 반영된 이날 오전에도 4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의료기관 2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래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2명(재분류 1명 포함)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 환자 12명, 접촉자 4명 등 19명이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도 직원 3명,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33명(직원 5명, 환자 27명, 접촉자 1명)이다.
특히 확진자 중 환자 5명과 직원 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환자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147명(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7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환자 8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으며,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158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5명이다.
전날 74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2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6.1%, 2차 접종률은 19.2%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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