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원발 코로나19에 2학기 전면등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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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예정된 제주지역에 학원발 집단감염까지 겹치며 2학기 전면등교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142명으로 늘었다.
문제는 15일 하루만 제주시내 A학원에서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개학을 눈앞에 둔 학교로의 전파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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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이상 중고교, 밀집도 1/3 등교수업..연동과 노형동 중학교 4곳은 전학년 원격수업
18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예정된 제주지역에 학원발 집단감염까지 겹치며 2학기 전면등교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142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64명 중 4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방문 이력자, 10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문제는 15일 하루만 제주시내 A학원에서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개학을 눈앞에 둔 학교로의 전파 우려다.
이 곳 학원 확진자 28명 중 4명은 학원강사이고, 24명은 수강생인 중학생들로 한라중학교 등 6개 학교와 연관돼 있다.
지난 13일 수강생 1명(제주 2025번)이 확진된 이후 14일 4명에 이어 15일 다시 2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이곳에서만 33명이 감염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가칭 '제주시 학원2' 관련 동선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지정했다.
이곳 학원 외에도 4명이 학생 또는 교직원으로 확인돼 15일 신규 확진자 64명 중 32명이 도내 12개 초·중·고교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과 교직원의 집단감염에 16일 제주시내 보건소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학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학교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2학기 전면등교 수업에도 제동이 걸렸다.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밀집도 2분의1 등교수업, 500명 이상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1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단 '제주시 학원2'의 영향으로 연동과 노형동 소재 중학교 4곳은 전체 학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책상 사이 거리두기와 충분한 교실 환기, 마스크 착용 등 학교 방역을 강화해 학생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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